이미지 용량 줄이는 방법: 윈도우·맥·아이폰·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한 장에 몇 MB씩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원서 사진 칸은 100KB 이하, 게시판은 장당 1MB 이하처럼 곳곳에 용량 제한이 있고, 메일에도 첨부 한도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에 들어 있는 기능만으로 이미지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기기별로 정리했습니다.

‘100KB 이하’처럼 정해진 용량에 정확히 맞춰야 하거나 여러 장을 한꺼번에 줄여야 할 때는 브라우저에서 쓰는 FormShrink 이미지 압축 도구가 편합니다. 해상도를 그대로 두고 줄이는 방법과 메일로 보낼 때 알맞은 크기는 글 뒷부분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먼저 알아둘 것: 이미지 용량이 줄어드는 원리

이미지 용량은 주로 해상도(가로·세로 픽셀 수), 파일 형식, 압축 품질로 정해지고, 여기에 촬영 정보 같은 메타데이터가 조금 더해집니다. 어떤 앱을 쓰든 결국 이 가운데 하나 이상을 바꾸는 것이므로, 원리를 알면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고르기 쉽습니다.

효과가 가장 큰 것은 해상도입니다. 가로·세로를 절반으로 줄이면 픽셀 수는 4분의 1이 되고, 용량도 대체로 크게 줄어듭니다. 가로 4000px짜리 휴대폰 사진을 화면으로만 볼 거라면 1920px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지 크기’라는 말은 픽셀 크기와 파일 용량(KB·MB) 두 가지 뜻으로 쓰입니다. 제출처 안내에 ‘가로 600px 이하’처럼 픽셀이 적혀 있는지, ‘500KB 이하’처럼 용량이 적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용량을 줄이는 방법별 효과와 주의할 점
방법효과주의할 점
해상도 줄이기가장 큼. 가로·세로 절반이면 픽셀 수는 4분의 1확대하거나 인쇄할 사진은 너무 줄이지 않기
JPG 품질 낮추기품질 80 안팎이면 화면에서 차이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음60 아래로 내리면 하늘·피부에 블록 노이즈가 생기기 쉬움
형식 바꾸기PNG로 저장된 사진을 JPG로 바꾸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음JPG는 투명 배경을 지원하지 않음
메타데이터 빼기보통 몇십 KB 이하라 효과는 작음촬영 기기·GPS 위치 정보가 함께 빠지는 장점이 있음

윈도우에서 이미지 용량 줄이기

윈도우 10·11에는 기본 앱인 ‘사진’과 ‘그림판’이 들어 있습니다. 둘 다 해상도를 줄여 용량을 낮추는 방식이고, 사진 앱은 버전에 따라 품질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앱은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메뉴 이름이나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진 앱 기준 순서입니다.

  1. 줄일 사진을 ‘사진’ 앱으로 엽니다. 이미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대부분 사진 앱으로 열립니다.
  2. 위쪽 도구 모음의 ‘…’(더 보기)를 누르고 ‘이미지 크기 조정’을 선택합니다.
  3. 미리 정해진 크기를 고르거나 픽셀·백분율을 직접 입력합니다. ‘가로 세로 비율 유지’는 켜 두세요. 화면으로 볼 사진이라면 긴 변 1920px 정도가 무난합니다.
  4. 품질 슬라이더가 보이면 80% 안팎으로 맞춥니다.
  5. 새 파일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은 그대로 남습니다.

맥에서 이미지 용량 줄이기(미리보기)

맥에서는 기본 앱인 ‘미리보기’로 해상도와 JPG 품질을 모두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는 편집 내용을 원본 파일에 자동으로 저장하므로, 원본을 남기려면 먼저 ‘파일 > 복제’로 사본을 만든 뒤 작업하세요.

여러 장을 한꺼번에 줄이려면 사진들을 선택해 미리보기로 함께 연 다음, 왼쪽 사이드바에서 모두 선택(Command+A)한 상태로 같은 작업을 하면 됩니다.

  1. 사진을 미리보기로 엽니다.
  2. 메뉴 막대에서 ‘도구 > 크기 조절’을 선택합니다.
  3. ‘비율을 유지하여 크기 조절’과 ‘이미지 리샘플’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단위를 픽셀로 바꾼 뒤 너비에 원하는 값(예: 1920)을 입력합니다. 창 아래쪽에 바뀐 뒤의 예상 파일 크기가 표시됩니다.
  4. ‘확인’을 누른 다음 ‘파일 >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5. 포맷을 JPEG로 고르고 품질 슬라이더를 조금 왼쪽으로 옮깁니다. 슬라이더 아래에 표시되는 파일 크기를 보며 조절한 뒤 저장합니다.

아이폰에서 사진 용량 줄이기

먼저 HEIC 형식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이폰은 기본 설정에서 사진을 HEIC(‘고효율성’)로 저장합니다. HEIC는 같은 화질이면 JPG보다 오히려 작지만, 일부 사이트와 윈도우 PC에서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높은 호환성’을 고르면 이후 사진이 JPG로 저장되는 대신 한 장당 용량은 커지므로, 호환성이 꼭 필요할 때만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폰 기본 사진 앱에는 가로·세로 픽셀을 정해 줄이는 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자르기로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면 용량이 조금 줄지만, 사진 전체를 작게 만들려면 보내는 단계에서 줄이거나 단축어를 써야 합니다.

기본 메일 앱으로 보낼 때는 메일 앱이 사진을 줄여 줍니다. 사진을 첨부하면 작성 화면에 ‘이미지 크기’ 항목이 나타나고 ‘작게’, ‘중간’, ‘크게’, ‘실제 크기’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항목이 표시되는 위치는 iOS 버전에 따라 다릅니다.

줄인 사진을 사진 앨범에 따로 저장해 두고 싶다면 기본 앱인 ‘단축어’로 간단한 단축어를 만들어 두세요. 동작 이름은 iOS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1. ‘단축어’ 앱에서 새 단축어를 만들고 ‘사진 선택’ 동작을 추가합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줄이려면 여러 장을 고를 수 있는 옵션을 켭니다.
  2. ‘이미지 크기 변경’ 동작을 추가하고 너비를 1920처럼 원하는 값으로 입력합니다. 높이는 자동으로 두면 비율이 유지됩니다.
  3. ‘이미지 변환’ 동작을 추가하고 형식을 JPEG로 고릅니다. HEIC 사진도 이 단계에서 JPG로 바뀝니다.
  4. ‘사진 앨범에 저장’ 동작을 추가하고 단축어를 실행합니다. 줄어든 사진이 새 사진으로 저장되고 원본은 그대로 남습니다.

안드로이드(갤럭시)에서 사진 용량 줄이기

안드로이드는 제조사마다 갤러리 앱이 달라 메뉴도 다릅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삼성 갤럭시는 기본 갤러리 앱의 편집 화면에서 사진 크기를 바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찍을 사진을 작게 만들고 싶다면 카메라 앱 설정에서 사진 해상도(화소)를 낮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도 사진 화질 설정에 따라 사진을 줄여서 보내지만, 휴대폰에 저장된 원본은 그대로라서 서류 제출용 파일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갤럭시에서 한 장씩 줄이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갤러리에서 사진을 열고 아래쪽의 편집(연필 모양) 아이콘을 누릅니다.
  2. ‘옵션 더보기’(⋮)를 누르고 ‘크기 변경’을 선택합니다.
  3. 원하는 크기를 고르고 ‘완료’를 누릅니다. 원래보다 크게는 바꿀 수 없습니다.
  4. 원본을 남기려면 ‘저장’ 대신 ‘옵션 더보기’의 ‘다른 파일로 저장’을 선택합니다. 그냥 ‘저장’을 누르면 원본 사진이 바뀝니다.

FormShrink로 원하는 용량에 맞춰 줄이기

기본 앱은 해상도나 품질을 바꿀 수는 있어도 ‘100KB 이하’처럼 결과 용량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몇 번씩 줄여 보며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FormShrink에서 목표 용량을 KB로 입력하면 그 안에 들어가는 가장 높은 JPG 품질을 찾아서 저장합니다.

압축은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져 사진이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무료이고 회원가입도 필요 없으며, 윈도우·맥·아이폰·안드로이드 어디서든 브라우저만 있으면 됩니다. 한 번에 10장, 장당 50MB까지 넣을 수 있고 JPG, PNG, WebP, GIF, BMP, TIFF를 지원합니다.

용량별 페이지는 목표에 맞게 긴 변도 함께 줄이도록 미리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100KB 이하로 줄이기는 긴 변을 1280px 이하로, 사진 50KB 이하로 줄이기는 1024px 이하로 맞춘 뒤 압축합니다.

  1. 이미지 압축 도구를 열거나, 필요한 용량이 정해져 있다면 해당 용량 페이지를 엽니다.
  2. 사진을 끌어다 놓거나 ‘파일 탐색’을 눌러 고릅니다.
  3. ‘압축 설정’에서 ‘스마트 모드’를 쓰면 형식과 품질을 자동으로 정합니다. 직접 정하려면 ‘고급 모드’에서 ‘출력 형식’, ‘이미지 크기 조정’, ‘목표 크기 (KB, 선택)’를 설정합니다.
  4. ‘이미지 압축’을 누르고 결과 용량을 확인한 뒤, 한 장씩 받거나 ‘전체 다운로드’로 한 번에 저장합니다.

해상도(가로·세로)는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기

제출처가 ‘가로 3000px 이상’처럼 최소 해상도를 요구하거나, 확대해서 볼 사진이라 픽셀 수를 유지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은 품질 낮추기, 형식 바꾸기, 메타데이터 빼기 세 가지입니다.

JPG 품질 낮추기: 휴대폰과 카메라는 사진을 높은 품질로 저장하는 경우가 많아, 품질 80 정도로 다시 저장하기만 해도 해상도 변화 없이 용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FormShrink의 JPG 압축은 크기 조정 없이 품질 80으로 다시 저장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형식 바꾸기: 캡처 도구나 편집 앱이 사진을 PNG로 저장했다면 JPG로 바꾸는 것만으로 크게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글자와 단색 면이 많은 화면 캡처는 PNG가 더 선명하고 용량도 비슷하거나 작을 수 있으니, JPG로 바꾸지 말고 PNG로 두세요.

메타데이터 빼기: 촬영 기기, 날짜, GPS 위치 같은 EXIF 정보는 보통 몇십 KB 이하라 용량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참고로 FormShrink가 만든 결과 파일에는 이런 메타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용량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면 FormShrink ‘고급 모드’에서 ‘이미지 크기 조정’을 끈 채 ‘출력 형식’을 JPEG로, ‘목표 크기’를 원하는 KB로 정하세요. 이 방식은 픽셀 수는 그대로 두고 품질만 낮춰서 용량을 맞춥니다.

메일 첨부용으로 사진 용량 줄이기

Gmail은 첨부 파일 합계가 25MB를 넘으면 파일을 자동으로 Google Drive 링크로 바꿉니다. 네이버·다음 메일도 일반 첨부 한도를 넘으면 대용량 첨부로 올라가는데, 대용량 첨부는 다운로드 기간이 정해져 있어 기간이 지나면 받을 수 없습니다. 회사 메일은 이보다 한도를 작게 잡아 둔 곳도 많습니다.

첨부 파일은 보내는 과정에서 인코딩되어 실제 파일보다 3분의 1 정도 커지고, 메일 서버에 따라 한도를 이 커진 크기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한도에 딱 맞추지 말고 여유를 두세요.

받는 사람이 휴대폰이나 PC 화면으로 확인만 한다면 긴 변 1280~1920px, 장당 100~200KB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줄이면 사진 20장을 보내도 4MB 안팎이라 일반 첨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용도별 권장 크기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메일로 보낼 때 권장 크기(JPG 기준)
보내는 목적긴 변장당 용량바로 쓰기
휴대폰·PC 화면으로 확인1280px100KB 이하이미지 100KB 이하로 줄이기
확대해서 볼 사진(현장·매물 등)1920px200KB 이하이미지 200KB로 줄이기
문서에 넣거나 A4로 인쇄2560px500KB 이하사진 500KB 이하로 줄이기
원본에 가까운 화질이 필요할 때4096px1MB 이하사진 1MB 이하로 줄이기

이미지 용량 줄이기 자주 묻는 질문

이미지 용량과 이미지 크기는 같은 말인가요?

아니요. 용량은 파일이 차지하는 KB·MB이고, 크기(해상도)는 가로·세로 픽셀 수입니다. 둘은 관련이 있지만 해상도가 같아도 품질과 형식에 따라 용량이 몇 배씩 달라집니다. 제출 조건이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화질 저하 없이 용량을 줄일 수 있나요?

화질을 완전히 똑같이 유지하면서 크게 줄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JPG 품질 80 안팎, 화면 폭에 맞춘 해상도처럼 눈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선에서 줄이는 것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줄인 뒤 원본과 나란히 놓고 확대해서 비교해 보세요.

100KB 이하로 맞췄는데 사이트에서 용량이 크다고 나와요.

KB를 계산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FormShrink와 윈도우 탐색기는 1KB를 1,024바이트로, 맥의 Finder는 1,000바이트로 계산합니다. 사이트가 1,000바이트 기준이라면 목표를 97KB 정도로 조금 낮춰 두면 안전합니다.

아이폰 HEIC 사진도 FormShrink로 줄일 수 있나요?

FormShrink는 HEIC를 직접 지원하지 않습니다. 지원 형식은 JPG, PNG, WebP, GIF, BMP, TIFF입니다. 아이폰의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높은 호환성’을 고르거나, 맥 미리보기나 단축어로 JPG로 바꾼 뒤 넣으세요.

용량을 줄이면 원본 사진도 바뀌나요?

도구마다 다릅니다. FormShrink는 새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이고, 윈도우 사진 앱도 새 이름으로 저장하면 원본이 남습니다. 맥 미리보기는 원본에 바로 저장되고, 갤럭시 갤러리도 ‘저장’을 누르면 원본이 바뀌니 ‘다른 파일로 저장’을 쓰세요.

여러 장을 한 번에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맥은 미리보기에서 여러 장을 함께 열어 한꺼번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휴대폰 기본 앱은 대부분 한 장씩 처리해야 하므로, 여러 장이라면 FormShrink에 최대 10장씩 넣어 같은 설정으로 한 번에 압축하는 편이 빠릅니다.